시칠리아 여행 종합정보

우리나라 뮤지션이 외국에서 버스킹을 하는 프로그램 '비긴어게인'을 보니 아름다운 이탈리아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칠리아는 지중해에 둘러싸인 섬으로 사계절 내내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고 봄이나 가을에 조용히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시칠리아는 '하얀 대리석'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수많은 지중해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지중해와 다양한 문화유적을 즐길 수 있는 시칠리아로 떠나볼까요?

 

시칠리아 날씨

 

 

시칠리아 겨울철에 가장 낮은 온도는 10도라는 이야기는 시칠리아가 여행하기 좋은 곳이란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 시칠리아의 겨울은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바로 지중해성 기후는 여름은 건조하고 겨울에 습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겨울철의 높은 습도가 체감온도를 더 낮게 만든답니다.

 

 

또다른 시칠리아 날씨의 특징은 일교차가 크지 않고 여름철의 시로코 현상입니다. 시로코는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고온 습운한 바람으로 겨울에도 30도의 기온을 만들기도 합니다. 여름엔 비정상적인 고온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칠리아 여행에 가장 좋은 시즌은 5~6월과 9~10월입니다. 시칠리아가 섬인만큼 수영을 염두에 두고 떠나실텐데, 시칠리아에서 수영이 가능한 때는 5~9월입니다. 7~8월은 이탈리아 관광청이 말하는 극성수기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칠리아 패키지

 

 

 

여행 계획을 짤 때 자유여행의 루트는 패키지 여행을 참고로 하면 편리합니다. 꼭 가야할 여행지는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시칠리아 패키지에 반드시 들어가는 여행지에는 괴테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은 팔레르모가 빠지지 않습니다.

 

 

그 외에 시네마천국의 배경이 된 체팔루, 화산활동이 활발한 에트나, 지중해에서 가장 오래된 휴양지 타오르미나, 신전들의 계곡으로 유명한 아그리젠토, 에리체, 칼타지로네, 카타니아, 삐아자 아르메니나, 라구사 등이 패키지로 들어가는 여행지입니다.

 

시칠리아 여행 루트

 

 

보통 유럽여행을 계획할 때 1주일에서 10일 가량 일정으로 많이들 떠나시기 때문에 시칠리아 섬을 일주한다는 욕심보다는 서쪽과 북쪽, 북쪽과 남쪽, 서쪽과 중부 혹은 섬 동쪽과 소도시 이런 식으로 2,3개 지역만 여행하는 것도 좋은 여행 방법입니다.

 

 

시칠리아의 도시들을 테마에 따라 여행 루트를 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를 테마로 한다면 시네마 천국의 말레나, 그랑블루의 여행 촬영지인 체팔루, 팔라쪼 아드리아노, 시라쿠사, 타오르미나 등을 루트에 넣을 수 있습니다.

 

문화 유적지가 테마라면 셀리눈데, 세제스타, 아그리젠토, 카살레의 빌라 로마나, 시라쿠사 등을 루트로 정하면 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에리체, 타오르미나, 체팔루, 라구사를 들려야 하겠죠. 액티비티를 위해선 에올리안 제도, 에트나 화산, 징가로 공원, 에가디 제도를 포함해야 합니다.

 

몰타 여행

 

 

몰타는 시칠리아 여행할 때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몰타는 시칠리아 섬 바로 밑에 있는 작은 섬인데, 수도 발레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럽인들에겐 유명한 휴양지로 지중해의 보석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몰타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바다가 아름답고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리조트 여행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치안이 좋아서 유럽에서도 손꼽힐 만큼 낮은 범죄율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곳인 점도 몰타 여행의 큰 매력입니다.

 

 

몰타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는 세인트 존 성당, 마르로크, 뽀빠이 빌리지 등입니다. 마르로크는 몰타 최대의 어부마을로 특히 선데이 마켓은 그냥 지니치면 안될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뽀빠이 빌리지는 영화 뽀빠이의 촬영지 세트가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동화와 같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자동차 여행을 할 경우 골목과 주차장 통로 등이 좁아 소형차를 타는 것이 편리합니다. 운전시에는 구글맵과 Sygic 어플을 함께 사용하고 보험은 풀 커버리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렌트시에 계약서를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는 것이 무려 업그레이드에 비용을 청구하거나 반납시 연료가 full이 아니라면 추가요금을 full로 받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어디를 가든 아름답겠지만 시칠리아 여행은 더욱 백미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시칠리아를 차를 렌트해서 다녀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여행 준비 꼼꼼하게 하셔서 여행지에서 당황스러운 일 없이 또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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